[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예측불허의 스토리다. 재난 이후 시작되는 진짜 생존을 담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황궁 아파트의 입주민과 그들의 생존 욕구가 커질수록 팽팽해지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가 유일한 피난처가 된다는 독창적인 상상력에서 시작된 스토리는 기존 재난 영화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나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자문하게 하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특히 입주민과 외부인, 입주민과 입주민 간의 갈등이 깊어질수록 밀도를 더하는 드라마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사전 시사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대중성과 작품성 둘 다 잡았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에 1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올해 들어 본 영화 중 최고!" 등 열띤 호평을 전하고 있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사할 눈부신 시너지다.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은 평범한 이웃의 친근함부터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오가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파트 안팎에서 마주한 냉혹한 현실에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민성'과 변화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 '명화'의 변화와 선택은 관객들에게 드라마틱한 감정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황궁 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를 비롯해 외부에서 살아 돌아온 '혜원',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까지 생존을 위해 서로 다른 선택을 내리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관객들의 보편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스크린을 장악하는 이병헌의 빈틈없는 연기를 시작으로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까지 인물과 인물 사이를 오가는 치밀한 감정선을 강렬한 연기 호흡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은 '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재난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콘크리트 유토피아' 만의 차별화된 프로덕션이다. 모든 방면에서 리얼리즘을 강조한 제작진은 대지진 이후 서울과 황궁 아파트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의 주요 공간인 아파트는 실제 아파트 3층 높이의 대규모 세트를 지은 것은 물론 각 캐릭터의 특징이 녹아 있는 세밀한 미술까지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을 차단해 재난이 휩쓸고 간 서울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으며, 붉은 조명을 활용해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익숙한 클래식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활용해 관객들의 듣는 재미까지 충족시킬 예정이다.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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