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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최준희 논란에 "모든 게 제 책임, 죄송"(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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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동생 최준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환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할머니의 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라며 "얼마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 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라고 적었다.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최환희)가 활동명 지플랫(Z.flat)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한 가운데 26일 라운드 인터뷰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최환희)가 활동명 지플랫(Z.flat)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한 가운데 26일 라운드 인터뷰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며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하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외할머니인 정 씨를 경찰에 주거 침입으로 신고했다. 최준희는 과거 외할머니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주거침입으로 외할머니를 신고했던 당일 CCTV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최준희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를 통해 "사실 신고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전혀 몰랐다"라며 "할머니가 나 때문에 상처 받고 힘들어 하신다. 나로서는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 가만히 있던 오빠는 나와 할머니의 감정으로 인해 늘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 했는데, 나와 할머니의 불화로 관련 없는 분들까지 피해를 본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내게 패륜아라 하시는데 그 말들 또한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임을 알고 있다. 이런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안 좋은 이슈들과 가정 불화로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더 바르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게 아니다. 마음이 풀리고 화가 풀린다면 집으로 찾아 봬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인터뷰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방문해 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최환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故 최진실의 아들이자,할머니의 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 입니다.

얼마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 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뿐 입니다.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습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 이기에 모든것은 저의 책임 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 하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최환희 올림.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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