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고'의 배우가 또 다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한계를 보란 듯이 뛰어넘고 자신의 저력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톰 크루즈, 그리고 기대 이상의 '미션 임파서블7'이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에단 헌트와 IMF(Impossible Mission Force)팀은 AI로 모든 인류를 위협하고 전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다. 이 미션 수행 과정에서 에단과 IMF팀은 이 무기가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 세계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를 추적하던 에단 헌트에게 어둠의 세력까지 접근하고 마침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빌런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과 마주하게 된 그는 가장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임무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톰 크루즈,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액션이 이번에도 '대폭발'한다.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액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편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톰 크루즈의 끝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과물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예멘 룹알할리 사막에서 말을 타고 달리며 펼치는 총격전을 시작으로 긴박하면서도 재미있는 로마 시내 카체이싱, 달리는 기차 위 숨 막히는 대결 등 다채로운 액션이 가득하다. 또 그레이스(헤일리 앳웰)와 절벽 아래로 떨어지려 하는 기차에 매달려 거듭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에단 헌트의 사투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극을 압도한다.
그중에서도 이번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액션은 역시나 오토바이를 탄 채 절벽에서 낙하하는 장면이다.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는 톰 크루즈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극강의 액션을 완성하며 '이 시대 최고의 액션 배우'임을 몸소 입증해냈다. 한계를 뛰어넘고 모든 것을 '가능'으로 만들어낸 톰 크루즈의 액션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캐릭터 구성 역시 탄탄하다. 에단 헌트를 중심으로, 루터(빙 레임스), 벤지(사이먼 페그), 일사(레베카 퍼거슨) 그리고 전편에 이어 화이트 위도우(바네사 커비)가 등장해 특별한 앙상블을 형성한다. 여기에 IMF의 국장 유진 키트리지(헨리 체르니)가 무려 25년 만에 합류해 반가움을 더한다. 뉴 캐스트 그레이스와 패리스(폼 클레멘티에프)의 활약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특히 그레이스 역 헤일리 앳웰과 톰 크루즈가 새롭게 형성한 케미는 의외의 웃음 포인트가 된다. 끝까지 방심할 수 없게 하는 그레이스, 그리고 이런 그레이스의 마음을 끝내 사로잡는 에단 헌트의 뭉클한 동지애와 멋짐은 '미션 임파서블7'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곧 파트2를 향한 애타는 기다림과 기대감으로 이어질 전망. 파트2 역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할 예정인 만큼, 오감을 만족시킬 톰 크루즈의 끝없는 액션 질주를 기대하게 된다.
7월 12일 개봉. 러닝타임 163분 13초.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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