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준호가 자신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바야흐로 '이준호의 계절'이자 쉼없는 '이준호 전성시대'다.
이준호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에서 사랑이 낯선 구원 역을 맡아 예측할 수 없는 파격 행보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구원'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준호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2023.07.04. 기준)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3년 7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2023.06.04.~2023.07.04.)에서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킹준호'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킹더랜드' 5, 6회에서는 밀고 당기기 대신 정공법을 선택한 구원의 폭풍 직진이 펼쳐졌다. 생일을 맞은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좋아하는 것을 알려달라 부탁하는 등 거침없는 직진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데이트하자"라고 말하는 구원의 애정 어린 눈빛은 여심을 완벽하게 자극했다.
까칠한 얼굴 뒤에 숨겨진 순수한 면모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사랑과 함께 시장 데이트를 즐기면서 어묵 국물의 맛을 음미하는 한편, 대왕 잉어 엿을 뽑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딱 한 판만 더 할게”라며 천원을 갈구하는 귀여운 눈웃음까지 지었다.
연애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서도 구원의 성장 속도는 빛을 발했다.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과 달리 회사의 이익보다는 직원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편법 대신 정석에 따라 움직이며 상속 전쟁에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직원 천사랑이 위험에 처하자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직접 구조에 나서며 본부장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킹더랜드' 속 구원은 다정함과 능청스러움, 타고난 매너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구원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준호의 입체적인 연기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는 이준호의 열연에 '킹더랜드'의 시청률 역시 12%를 넘어서며 연일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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