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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박주미x이다연, 현생 받아들였다…유정후 앞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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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기적처럼 만난 유정후를 보기 위해 '현생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2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아씨 두리안 [사진=TV조선]
아씨 두리안 [사진=TV조선]

방송에서는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죽은 박언(유정후)과 똑같이 생긴 단등명(유정후)을 다시 만난 것을 되새기며 현생에서 굳건히 살아갈 것을 결심했다. 먼저 두리안은 전생 남편인 박일수와 똑같이 생긴 단치정(지영산)이 '돌쇠와 형제'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리고 단치정은 단아하고 청순한 분위기의 두리안과 김소저를 신기해하며 계속 말을 걸었지만, 두리안은 충격에 입조차 떼지 못했다.

그때 단치감(김민준)이 거실로 나오자 두리안은 간절함이 담긴 눈빛을 보냈고 단치감은 두 사람 모두 아무것도 못 먹었다는 김소저의 말에 같이 식사할 것을 제안했다. 두리안은 식탁자리에서 다정하게 배려하는 단치감을 보며 전생에서 산딸기를 따다 주던 돌쇠를 회상하다 안타까움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떨궜고, 그런 두리안을 본 단치감은 묘한 기운을 느꼈다.

이후 두리안과 김소저, 단치감과 단치정이 한자리에 모여 과일을 먹던 도중 이은성(한다감)과 백도이(최명길)가 들어섰고, 두리안은 전생 시어머니 김씨 부인과 똑같은 백도이를 보자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동시에 전생에서 돌쇠가 죽은 날 밤, 김씨 부인이 돌쇠 방에서 접은 방석을 들고 나오는 것을 봤다는 몸종의 증언과 더불어 백도이와 김씨 부인, 단치감과 돌쇠, 단치정과 박일수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두리안의 혼란스러움은 배가 됐다.

이때 백도이가 김소저에게 이름을 물었고, 김소저와 두리안이라는 전생에서의 본명을 듣자 황당해했던 상황. 이에 두리안은 김소저에게 "정신 차려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걸로. 뭘 묻던 그냥 횡설수설"이라며 조선시대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면 오히려 복잡해질 것을 걱정했다. 이어 "어떡하든. 우린 이 집에 있어야 한다"라며 "언이가 드나들고, 돌쇠가 있는 집에"라고 읊조리며 결의를 다졌다.

단씨 일가들은 결국 두리안과 김소저를 불러 의견을 물었다. 이에 두리안은 "여기 좀 있으면 안 될까 합니다. 허락해 주세요"라고, 김소저는 "도와주세요. 갈 데가 없습니다"라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두리안은 찬밥 신세로 무시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양반도 마님도 아씨도 이제 아니다"라며 "떨어진 밥알을 주워 먹든 종 취급을 받든 우린 언이만 보고 살 수 있으면 된다"라고 김소저를 차분하게 다독였고, 김소저 또한 살아계신 서방님만 보면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 후 두리안은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따끈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구 천국이 따로 없어. 붙어살련다. 우리 언이, 돌쇠 사는 거 지켜보며"라며 더욱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집안 곳곳을 청소하던 두 사람이 욕실 샤워기부터 세제와 유연제를 사용하는 세탁기 사용법, 현관 비디오 폰, 스팀다리미까지 현생의 신문물을 차근차근 배워가는 모습으로 현생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서는 단등명이 김소저와 마주 선 채 진지하게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단등명이 "왜 나한테 서방님이라구 한 거예요? 우리 처음 보는데"라며 의아해했지만, 김소저는 안타까운 듯 답하지 못한 채 눈물만 뚝뚝 흘렸다. 이어 "만났었어요?"라며 인연이 있는지 묻는 단등명과 애처로운 오열을 터트린 김소저의 모습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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