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편승엽의 딸 편수지가 아버지의 이혼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편승엽과 두 딸이 출연했다.
이날 편승엽은 세번의 이혼을 언급했고, 둘째 딸 편수지는 "'너는 몇 번째 엄마 딸이야?'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 수련회를 갔다. 자다가 깼는데, 아이들이 '쟤네 아빠 여자들한테 사기치고 다니잖아' 하는 걸 들었다. 우리 아빠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해명할 힘이 없었다. 너무 지쳤기 때문이다. 언제 다 해명하나, 못 하고 이렇게 살겠구나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편수지는 "당시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어땠나"는 질문에 "아빠가 연예인이 아니면 좋았을 텐데.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아빠에게 욕되는 행동을 하면 안 되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했다. 주변에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편수지는 "아빠가 스캔들이 터지고 나서 한창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활동을 못 했다. 그러다보니 저와 제 쌍둥이 오빠가 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빠한테 나가서 막노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아픈 이야기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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