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박훈정 감독에게 칭찬 받고 3일 동안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김선호는 29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귀공자' 홍보에 나섰다.
이날 김선호는 "'폭군'에서 최국장 역을 맡았는데 식사를 하면서 하는 대사가 있었다"라며 "박훈정 감독님과 두 번째 만남이다. 첫 테이크에서 '왜 그러지? 재미가 좀 없는데. 말이나 상황의 재미를 더 표현했으면 좋겠다. 너 할 수 있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했는데 '좋은데? 한번 더 갈까?'라고 하셨다. 나중에 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이 같이 박수를 쳐주셨다. 3일 동안 기분이 좋더라. 배우가 칭찬 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그리고 3일 뒤에 다시 촬영했는데 혼나고 기분이 안 좋았다. 왔다갔다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개봉된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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