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초등학교 3학년 금쪽이의 등교 거부로 경찰까지 출동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등교를 거부하는 초3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등교 거부로 유급 위기에 놓였다. 그래서 학교 교무부장 선생님까지 집에 와 등교를 설득한다. 출연 신청도 교무부장 선생님이 하셨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교무부장 선생님이 부모 같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신청했다. 이러기 쉽지 않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집에 교무부장이 도착하자 격렬하게 저항하며 등교 거부를 했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1학년 때는 학교를 잘 갔나"고 물었고, 금쪽이 엄마는 "1학년 때는 형이랑 잘 갔다. 2학년 때는 20일 정도 빠지기는 했다. 안 가는 이유를 물어보니까 앉아 있기 힘들다고 했다. 질질 끌고 학교를 데려갔는데 결국에는 그 앞에서도 안 간다고 해서 다시 집에 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3학년은 첫날부터 안 갔고, 5월에는 거의 쭉 안 갔다. 엄마는 학원도 안 가려고 하고 그나마 야구를 재밌어 해서 야구장에는 가는 편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금쪽이는 교무부장이 땀에 젖도록 40분이 넘게 실랑이를 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경찰은 다정한 말투로 등교 거부 이유를 묻지만 금쪽이는 끝내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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