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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김선호 "강태주,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 아주 멋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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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박훈정 감독이 선택하고 김선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신예 강태주에 이목이 집중된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신예 강태주가 '귀공자'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사진=NEW]
신예 강태주가 '귀공자'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사진=NEW]

강태주는 198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3차에 걸친 오디션 끝에 합격한 그는 '귀공자'에서 영문도 알지 못한 채 각기 다른 세력들의 타겟이 되는 '마르코'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강태주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복싱 선수 역할을 위해 영어 대사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때까지 끊임없는 연습을 거듭했고 트레이닝 한 달 반 만에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어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는 한편,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해 기대를 모은다.

"너무 영광이었다. 영화를 끌어가는 데 중요한 인물이기에 책임감도 막중했고,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귀공자'에 합류한 소감을 밝힌 강태주는 "과묵한 성격을 지닌 '마르코'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항상 마음속으로 '마르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사를 떠올리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해 그가 그려낼 '마르코'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선호는 "굉장히 놀랐다. 몸 관리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르코'로 준비되어 있었다.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아주 멋진 배우"라고 강태주를 극찬했다. 이렇듯 강태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패기 넘치는 신예 배우의 등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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