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택배기사' 출연 이유를 밝혔다.
송승헌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연출 조의석)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 사막화가 되는 세상을 그린다고 했을 때 호기심이 발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는 개인적으로 20년 된 친구 사이다. 믿음이 가장 컸다"라며 "감독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하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오늘 팬분이 얘기를 해줬는데 조의석 감독과 함께 한 저의 데뷔작 '일단 뛰어'의 개봉일이 2002년 5월 10일이었다. 21년 전이다. 친구와 멋진 작품을 해서 의미있는 작업이었다"라고 전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혜성 충돌로 인해 사막화된 세상을 배경으로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이야기가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로 펼쳐진다.
김우빈은 산소를 공급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천명그룹에 속한 택배기사 '5-8' 역을 맡았다. 낮에는 생존을 위한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밤에는 세상의 질서를 바꾸려는 기사(Knight)로 변해 천명그룹의 비밀에 파고든다.
송승헌은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 강유석은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사월, 이솜은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군 정보사 소령 설아로 변신해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택배기사'는 오는 12일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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