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나는솔로' 13기 순자 "혼인이력 숨겼다, 진심으로 사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솔로' 13기 순자와 광수가 통편집된 이유가 공개됐습니다.
6일 '나는솔로' 13기 순자 한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솔로 13기, 광수님,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어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 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라며 "저로 인해서 나는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13기는 영식-영숙, 상철-옥순, 영호-정숙, 영수-현숙, 광수-순자 등 총 다섯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종영했습니다.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다 커플입니다.
◆'길복순' 변성현 감독, 일베논란 해명 "전도연에 사과문자"
'길복순' 변성현 감독이 일베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변성현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인터뷰에서 "작품 공개 이후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이 동시에 있었다"는 말에 "안 좋은 일은 약간 속상했고, 좋은 일은 안도감이 컸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길복순'은 공개 후 단 3일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논란도 생겼다. 극중 길복순이 살인 의뢰를 받는 봉투에는 도시, 국가가 표기되는데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서울-코리아'와는 달리 순천만 '순천-코리아'가 아닌 '순천-전라'로 표기된 것. 또한 유일하게 빨간색 표시가 되어 일명 '일베 논란'이 일었습니다.
변성현 감독에 따르면 킬러는 A급 B급 C급 등 등급을 나누는데 C나 D급은 국내 작품을 하는 킬러라고. 그렇기 때문에 '코리아'가 아닌 '전라'로 표기가 됐다는 것. 특히 이는 변성현 감독이 아닌 연출팀에서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후 변성현 감독은 전도연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습니다. 앞서 '불한당' 때도 논란이 있었는데 '길복순' 때도 반복이 되다 보니 자신 때문에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미안함 때문인데요.
변성현 감독은 "전도연 선배님이 '괜찮다' '의연하게 잘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셨다. 길게 얘기를 하면 제가 더 미안해할 것 같아서인지 길게 얘기하진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엔플라잉 김재현, 5월25일 군입대
엔플라잉 김재현이 5월 25일 훈련소 입소합니다.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재현은 오는 5월 25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입대 당일 현장 혼잡 방지를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입대 역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소속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을 끝으로 김재현의 군 입대 전 공식 스케줄이 마무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고(故) 현미 장례식, 대한가수협회장 거행
원로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이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됩니다.
대한가수협회는 6일 "대선배 가수 현미 선생님의 장례식은 유족과 협의한 결과, 4월 7일~11일 서울 중앙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호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라고 전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며,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습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현미 선생님께서는 가요계의 큰 별이다. 별이 진 것이 아니라 밤하늘에 여전히 빛나며 우리 후배들을 지켜보시리라 믿는다. 고인께서 치열한 삶을 통해 불멸의 작품을 남기고 영면에 드는 이 시점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국민들의 애도와 추모하는 마음 담아 후배 가수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무사히 마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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