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대박소녀는 히트메이커 서지음이었다.
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가왕 '우승 트로피'의 4연승 도전을 저자할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 주인공은 대박소녀와 대파소년으로,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으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대파소년이 압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대박소녀의 정체는 엑소, 오마이걸, 아이브 등의 노래에 참여한 히트 작사가 서지음이었다. 서지음의 정체에 오마이걸 효정은 "대박"을 외쳤다.
서지음은 "엑소 '으르렁', 오마이걸 '비밀정원', 러블리즈 '아츄' 등을 작사했다"고 했다. 지금까지 239곡이 저작권 등록돼 있다는 그는 "태티서 '트윙클' 데모를 받고 지원했다. 그 때 덜컥 됐다. 아이돌 음악을 작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지음은 "가사를 쓰면 흠뻑 취해서 쓰게 된다. 그 중 가장 과몰입했던 곡이 태민의 '무브(MOVE)'였다. 당시 유행했던 '무브병'이라고 했는데, 치명적인 척 춤을 춘다. 가사를 쓸 때 무브병에 걸려있다. 잠옷 입고 태민에 빙의해서 치명적인 척 하고 가사를 썼다"고 돌이켰다.
개사로 인해 당혹스러웠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다나카의 '꽃가루를 날려'였는데 '꼬X가루를 날려'로 됐다"라며 "작사가로서는 다양하게 소비되는 것이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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