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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성수 덮밥+잠실 생갈비로 연매출 37억…비주얼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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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민갑부'에 퍼포먼스와 비주얼 덮밥으로 연매출 37억을 올린 갑부 김용진 씨가 출연한다.

25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요식업계의 격전지' 서울 성수동에서 오픈 한 달 만에 웨이팅 맛집을 일궈낸, 자칭 손님 갑부 용진 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가 손님을 불러 모으는 비결은 바로 실물 영접하고 싶게 만드는 퍼포먼스와 비주얼이라는데. 눈으로 한 번, 맛으로 두 번 손님을 사로잡아 억대 매출을 달성한 용진 씨의 비법을 공개한다.

서민갑부 [사진=채널A]
서민갑부 [사진=채널A]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한다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우 이불 덮밥. 밥 위에 이불처럼 덮여 있는 1++등급의 한우 우둔살 위로 성게알, 참다랑어, 단새우, 고등어 초절임, 달걀 카스텔라 등 10가지 재료가 수북하게 올라가 있어 이런 별명이 붙었다. 또한 장어덮밥에는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남다른 푸짐한 스케일로 먹기 전부터 손님들을 즐겁게 만든다고. 여기에 용진 씨의 손님을 부르는 비법은 바로 퍼포먼스인데, 오픈형 주방에서 이뤄지는 화려한 짚불 쇼와 손님들 테이블 앞에서 펼쳐지는 스모킹 건 쇼는 맛에 대한 기대감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입소문을 탔지만, 용진 씨는 덮밥 맛을 지켜내고자 1++ 등급의 한우와 수산시장 최고의 상품을 고집한다는데. 그렇게 구해온 재료들은 매일 아침 수작업으로 손질하는 정성까지 더해진다. 이런 노력 덕에 연 매출 15억 원을 달성하며 성수동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가 일궈낸 웨이팅 맛집은 이곳뿐이 아니다. 잠실에 위치한 갑부의 돼지 생 갈빗집 또한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한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1등급 한돈 왕 생갈비다. 특히 용진 씨는 직접 고기 분할 작업과 포 뜨기는 물론, 100~200번에 걸친 칼집 작업까지 한다고. 여기에, 갈빗대를 가운데에 세워 놓고 언덕처럼 고기를 말아 놓은 플레이팅을 고집했다. 이렇듯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사로잡은 돼지 생 갈빗집 역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오픈 1년 만에 연 매출 12억 원을 달성했다.

몇 년 전까지 대전에서 6개의 매장을 운영해 성공 가도를 달렸다는 용진 씨에게 서울에서 다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지인들의 만류에도 2019년 청담동에 고깃집을 개업했는데, 가게가 자리 잡을 무렵 코로나19라는 시련을 맞은 것이다. 하지만 힘든 시기를 버텨낸 결과 현재는 운동선수, 연예인들도 찾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며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그런 그가 이번엔 1미터에 달하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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