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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손명오였다"…황영웅, '불트' 결승 앞두고 잇단 폭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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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수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추가 폭로가 제기돼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1일 자신을 황영웅의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영웅에 대해 "약한 친구, 장애 친구들 그런 애들만 때렸다"며 "잘나가는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스스로 그랬다. 마치 '더 글로리'의 손명오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사진=MBN]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학폭)을 주제로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로, 극중 캐릭터 손명오는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다. 가해자 중 서열이 낮아 비열하고 비굴한 민낯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황영웅은 폭행 전과가 알려지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황영웅의 사생활에 관한 각종 추가 제보가 쏟아지며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황영웅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전 여자친구 B씨를 비롯한 전 연인들이 데이트 폭력·바람 등 사생활 문제를 폭로했고 군 생활 동기 C씨는 일병으로 전역한 황영웅이 잦은 병가에 불성실한 태도로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D씨는 "황영웅이 같은 학년에 있던 자폐아를 죽일 듯 괴롭히던 게 눈에 훤하다. 약한 학생들을 때리는 건 그냥 가벼운 일"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결승전에서 편집 없이 무대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황영웅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은 상해전과에 대해서만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폭로가 계속됐으나 출연을 강행, 지난달 28일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은 1위에 올라 최종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황영웅은 "감사드린다. 죄송하다. 혹시 다음 주에도 1위가 됐을 때는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오는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황영웅은 변동 없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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