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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빨간풍선' 서지혜 "정반대 캐릭터, 스트레스에 우울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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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가 조은강에게 "넌 소중한 사람, 스스로 사랑하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동안 계속 일만 했어요. 올해는 연애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재충전 하고 싶어요."

배우 서지혜가 쉼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한템포 쉬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TV조선 '빨간풍선' 종영을 앞둔 서지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빨간풍선' 서지혜 [사진=TV조선]

"20부작인데 촬영기간은 5개월 정도 밖에 안됐어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정신없이 촬영했죠. 그래도 마무리를 하고나니 뿌듯하면서도 아쉽네요.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행복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빨간풍선'은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중 서지혜는 누구에게나 착하다고 칭찬받지만 정작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조은강 역을 맡았다. 친구 한바다(홍수현 분)의 남편 고차원(이상우 분)과 불륜을 저지르고 후회하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조은강 캐릭터에 대해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한편으로 무섭기도 했다. 매회 긴장이 됐고, 궁금하면서도 무서웠다"라고 했다.

이어 "문영남 작가님은 한 사람의 알수 없는 속내,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셨다. 조은강은 0부터 100까지 감정을 쓰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문영남 작가는 드라마 속에 독특한 작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번 드라마에도 고차원, 권태기, 나공주, 고금아, 여전히, 고물상 등 극중 성격을 예상케 하는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했다. 조은강의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서지혜는 "친구는 한바다(홍수현 분)고, 내 이름은 조은강이다. 강이 모여 바다가 되는 것처럼 바다를 닮고 싶고 바다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 담긴 것 같다"라고 분석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빨간풍선' 서지혜 [사진=TV조선]

"제 실제 성격은 은강과 반대라,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답답했고 불쌍했죠. 속이 터질 것 같았어요. 그때마다 작가님이 '네가 경험하지 못한 삶에 있는 사람들은 그러기도 한다'고 하시더군요. 어떻게든 은강의 삶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평상시엔 밝아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서지혜는 드라마 속 조은강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다"면서 "스스로를 사랑하면 좋겠다. 넌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가슴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빨간풍선'은 26일 종영했다.

-[조이人]②에서 계속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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