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에서 사직했다.
24일 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신원불명의 제보글로 시작된 신한대 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학생회 전담 TF의 조사 결과 추가 피해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신한대 신설학부인 공연예술학부를 8년간 학부장으로 이끌어왔다.
그는 "지난 4개월여의 긴 시간 동안 블라인드 제보 1건으로 무분별하게 재확산된 루머와 허위사실에 묵묵히 버티며 학교 측의 감사에도 성실히 응해왔다"면서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범수는 영화와 OTT 공개 및 차기작 촬영이 예정돼 있다. 당분간 본업인 배우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범수 측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루머를 재확산시키는 유포자들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역시도 이 사안과 관련한 억측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이범수는 지난해 11월 '학생 차별'과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범수가 4개월간 직접 강의하지 않았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차별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이범수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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