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들이 학교 폭력과 상해전과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황영웅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23일 디시인사이드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제작진에 세가지 요구사항을 전했다.
우선 "학교폭력과 상해 전과로 과거 논란이 불거진 황영웅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들이 직접 투표하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의 도덕성은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며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여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제작진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로는 "황영웅의 소속사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했다.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마스터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제작진이 침묵했다는 것.
갤러리는 "해당 마스터는 예선을 거쳐 본선, 준결승, 결승 무대까지 점수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최대 30 점까지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마스터와 같은 소속사가 맞다면, 이는 적절하지 않다"라면서 "같은 소속사임을 지탄하는 것이 아닌,프로그램이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제작진을 무책임함을 지탄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황영웅 공식 팬카페와 후원사의 컨택 사실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요구"했다.
관객 투표단은 '불타는 트롯맨'에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연에 투표단으로 참여하기 위해선 후원사 제품을 개인의 돈으로 직접 구매해야 한다.
갤러리는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모 후원사가 결승 응모권 100장을 제안한 사실이 운영진에 의해 밝혀졌다"면서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 중 오직 황영웅 팬카페에만 결승전 응모권을 제안했다는 점은 명백한 부정행위다. 후원사의 단독 행동이었는지,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는지 입장을 명백하게 표명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은 현재 '불타는 트롯맨'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최근 학교 폭력과 상해전과 등 구설수에 휩싸였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3일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라며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황영웅의 과거 폭행 논란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라며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