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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 서지혜 선택한 이상우…흑화된 홍수현, 복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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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빨간풍선' 흑화된 홍수현이 '20년지기' 서지혜에게 역공을 가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1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1%,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부수는 저력을 발휘했다.

빨간풍선 [사진=TV조선]

극중 한바다(홍수현)는 "널 닮고 싶어서 니가 되고 싶어서 몸부림쳤어. 나도 한번 니가 돼서 살아보면 안 될까?"라던 조은강(서지혜)의 반격을 떠올리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조은강은 술에 잔뜩 취한 고차원(이상우)이 "비겁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전한 말에 속상해했고, 동생 조은산(정유민)이 "그 사람 포기해. 설령 그 사람이 언니한테 온다 해도 이 결혼 되겠어?"라고 하자 답답해했다.

고차원은 거듭한 고민 끝에 조은강에게 "우리 둘이 같이 가봐요"라며 고백했다. 고차원은 "앞으로 이 사람과 함께하겠습니다"라며 교사 임용에 합격한 조은강을 본가에 인사시켰고, 고물상(윤주상)은 일 년쯤 있다가 다시 얘기하자면서 허락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조은강은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들은 한바다, 여전희(이상숙)와 마주쳤고 천벌 받을 거라는 독설과 삿대질을 받았다. 더욱이 앞선 상황을 지켜보던 식당 안 손님들은 조은강과 고차원에게 "너네 대한민국에서 못살아. 동영상 다 퍼졌어"라며 이전 한바다가 카페에서 일갈하던 동영상을 언급했고, 조은강은 오열했다.

한바다는 아버지 제사 준비를 위해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양반숙(이보희)을 목격했고 양반숙과 조대봉(정보석), 조은산까지 함께 있는 모습에 몰래 양반숙을 뒤쫓았다. 그리고 지남철(이성재)에게서 조은산이 조은강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한바다는 도우미 아줌마에 택시기사, 회사 경리까지 조은강과 관련되어 있음에 경악했다. 더욱이 한바다는 자신을 망하게 만든 사기꾼 나분년(곽명화)으로부터 "친구 잘못 둔 죄다 생각해라"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스케치하다가 버린 종이, 나분년과 조은강이 주고받은 문자와 통화내역을 보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조은강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한바다는 이후 집에 돌아와 아버지 제사상에 절을 올리고는 목 놓아 흐느꼈다. 이내 뭔가 결심한 듯 "내가 바퀴벌레 잡는 법을 잊어버렸나봐. 이제 기억나"라고 조은강과의 우정 목걸이를 뜯어낸 후 "바퀴벌레는 놔주는 게 아니야. 확실하고 처절하게 잡아줘야 돼"라며 싸늘하게 표정을 돌변했다.

다음날, 한바다는 고차원을 찾아갔고 "사과하고 싶어서"라고 운을 뗀 후 "일 터진 순간 두 사람 미워서 돌아버릴 거 같더라. 무작정 짐부터 싸서 나온 거 나답지 않았어. 미안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는 "자기같이 좋은 남자 놓치기 싫어. 주말에 미풍이랑 같이 만나. 난 이태리에서 귀국하는 거야"라고 했다.

이어 한바다는 조은강에게 그동안 맺힌 거 풀고 싶다며 속초로 여행을 가자고 문자를 보냈고, 조은강은 망설였지만 이내 렌트카를 몰고 온 한바다와 합류했다. 어색한 침묵 속 임용에 합격했다는 조은강의 말에 한바다는 건조하게 축하했던 터. 그리고 한바다는 "둘이 여행 가면 출발하면서부터 떠들고 웃느라 정신없었는데"라며 라디오를 켰고, 마침 라디오에서는 "30년 친구 관계였던 채무에 시달리던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여행 가자고 유인해 미리 준비한 음료에 수면제 성분을 타서 먹인 후 술까지 먹여 정신이 혼미한 틈에 바닷가로 끌고 가"라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한바다는 끔찍하다면서 라디오를 꺼버렸지만, 이내 조은강에게 가방에 있는 커피를 마시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조은강이 열어본 가방 안에는 보온병 외에 과도가 들어있었고, 한바다는 "호텔에서 칼 안주잖아. 사과 깎아먹게"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조은강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보온병의 커피를 따르면서 가늘게 손이 떨리던 조은강은 한바다에게 커피를 내밀었고, 한바다는 조은강에게 마시라고 돌렸지만 마시지 않자 "왜 약이라도 탔을까봐? 너 나 믿지? 그럼 마셔봐. 그 커피. 못 믿으면 마시지 말고 믿으면 마셔보라고"라고 권유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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