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언어 장애를 극복하고 '아침마당, 전국이야기대회 -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을 차지했던 정성인 씨가 뇌종양 투병기를 알렸다.
정성인 씨 부자는 15일 KBS1 예능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과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정성인 씨 아버지 정현모 씨는 이날 방송에서 "3승 이후 성인이가 어렸을 때부터 앓고 있던 뇌종양이 심해져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며 패자부활전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응급상황이어서 촌각을 다툴 정도였다"라며 "그 와중에도 성인이가 오히려 아빠를 위로하며 '꼭 살아서 돌아올게. 걱정하지 마시라'고 위로하더라"고 말했다.
성인 씨는 수술 후 회복 중인 단계로 아직 휠체어를 탄 상태였지만 씩씩하게 무대에 올라 배호의 '안녕'을 열창했다.
그는 예전보다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또박또박 가사를 곱씹으며 좌우 관객을 향해 인사를 빼놓지 않는 멋진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무대는 '그때 그사람' 특집으로 순위를 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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