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 탈락 이변 후 소감을 전했다.
3일 박서진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서진은 "화장실에 가면 이런 글이 붙어 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나는 남자 화장실만 다녀봐서 여자 화장실도 붙어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닻별(팬클럽명)은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머문 자리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경연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해주시고, 악플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해주시고, 저에게 악플을 보내는 분들은 그렇게라도 해야지 속이 풀리나 보다라고 생각해주시고 가볍게 넘겨달라"고 당부했다.
박서진은 "경연은 끝이 났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결과와는 다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 깜짝 놀랄만한 선물 공개할게요"라고 말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연을 참여하면서 여럿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여러분도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달라"고 팬들을 다독였다.
박서진은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트로트 가수로, '미스터트롯2'에서 강력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서 안성훈과 본선 2차 1:1 데스매치를 펼쳤으나 13:2로 패배하며 경연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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