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제작사는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공식화 했으나,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작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계약금 지급까지 알리며 복귀를 공식화 한 것.
그러나 심은하 남편인 지상욱 전 의원은 복귀설을 일축했다. 지상욱 전 의원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심은하는 콘텐츠 제작사라고 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계약금을 받은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심은하의 복귀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법적 조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전했다.
심은하의 복귀설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월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출연설이 불거진 바 있다.
심은하가 올해 작품으로 복귀하게 되면 은퇴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심은하로서도 복귀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양측의 입장 차는 대중의 혼선을 빚고 있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으로 캐스팅 된 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M'과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 정치인의 아내로서 내조를 하는 동시에 화가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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