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하지불안증후군의 이른 진단 및 치료 필요성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 특강'에서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석훈,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 정기영,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강승걸, 약사 이지향이 출연해 잠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 정기영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c76cd82c0dbc94.jpg)
이날 정석훈 교수는 '건강한 수면 습관'에 대해 강의했다. 정 교수는 "수면 장애는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로, 잠 들기 어려운 건 입면 장애, 도중에 자주 깨는 건 유지 장애라 한다"라며 "몇 시에 눕는지, 몇 시에 잠들었는지, 몇 시에 깼는지, 몇 시에 완전히 일어났는지를 체크해야 한다"고 수면 주기 확인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정 교수는 "7시간의 수면을 위해서는 17시간의 활동이 필요하다. 낮에 누워있지 말고 열심히 활동해야 7시간을 잘 수 있다는 뜻"이라며 올바른 수면 습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 교수는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면 건강에 안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일상에서 잠을 좀 적게 자면 주말에 잠을 자는게 빚을 갚는 거라 괜찮은데 수면 습관이 흐트러질 정도로 자진 않았으면 한다. 가급적이면 주말에도 규칙적으로 자고 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정기영 교수는 숙면을 방해하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강의했다. 정 교수는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심혈관 질환, 당뇨, 치매 발병률이 증가한다. 잠은 우리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이나 잠든 후에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뇌에 철분이 부족하면 뇌 신경 물질에 교란이 오면서 중추신경계 감각과 운동이 조절이 안 된다. 다리엔 이상이 없는데 뇌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라 밝혔다.
정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유전이 있다. 나 역시 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하지불안증후군이며, 그 환자들을 잘 이해한다"며 "하지정맥류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은 누우면 증상이 악화되고 하지정매맥류는 증상이 완화된다"고 강조했다.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철분 제제, 도파민 제제, 칼슘채널 차단제, 아편 유사제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또 움직이지 않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마사지와 스트레칭,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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