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900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슬램덩크'가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6만3천3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91만543명이다.
'아바타2'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2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인 '아바타2'는 900만 돌파까지 단 9만 명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평일 관객수가 급감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천만 영화 등극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차지했다. 같은 날 3만8천51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50만1천865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만화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되며 누적 발행부수 1억 2천만 부를 돌파한 레전드.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감독에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짜릿한 액션을 자랑한다.
특히 강수진, 신용우, 엄상현, 장민혁, 최낙윤, 소연 등 국내 최정상 성우진이 총출동한 더빙판에 대한 입소문이 이어지며 두 가지 버전을 모두 보는 N차 관람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성화, 김고은 주연의 뮤지컬 영화 '영웅'은 3위를 지켰다. 3만7천87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230만1천3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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