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이승기가 기부 이유를 밝혔다.
29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좀 전에 20억 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다.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것이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 다니며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이날 오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 개선된 병동의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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