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이재혁 전문의가 당뇨 전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특강 6인쌤'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상교 전문의, 양소영 변호사, 이재혁 전문의, 장민욱 전문의, 이지향 약사, 전상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재혁 전문의는 당뇨 전단계 증상에 대해 "사회현상도 그렇고 재난 현상도 정확하게 전 단계를 알려주면 예방을 알 텐데 질환도 그렇다"라며 "당뇨도 예전에는 여러 기준이 있지만 지금은 세 가지 기준으로 말한다. 당뇨는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평균 혈당으로 당을 진단한다. 공복혈 당은 금식 후 99까지 나오면 정상, 126을 반복해서 넘어가면 당뇨 진단이다. 식후 혈당은 식사량이 정량일 경우 2시간 뒤 140 미만으로 나오면 정상, 200을 넘어가면 당뇨다. 이 사이에 나오면 당뇨 전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뇨병도 증상이 없는데 전 단계가 증상이 있겠냐"라며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를 진단받는 분들이 많다. 우리나라에 당뇨병 환자가 500만 명이 넘는다. 당뇨 전단계는 1100만 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뇨 전단계는 괜찮은 줄 알고 그냥 지내다가 당뇨로 가시는 경우가 많다. 당뇨 전단계인 분들이 관리를 안 하다 2, 3년 내에 당뇨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당뇨 전단계는 정상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당뇨 전단계를 검진해서 진단이 나온 경우엔 잘 관리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엔 더 주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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