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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마동석 "8년 전 기획, 옷 30벌 갈아입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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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압꾸정'의 매력을 전했다.

마동석은 1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서 제목에 대해 "제작진과 고민을 하다가 제 아이디어로 제목이 됐다"라고 말했다.

배우 마동석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마동석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이 영화를 8년 전에 기획했다. 뷰티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는 압구정에서 살아가고 성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는 마음으로 관련 업계 분들과 인터뷰도 하고 오랜 세월 동안 각본 작업을 했다. 다행히 영화화가 되고 개봉을 앞둬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100여편 넘는 영화를 찍으면서 옷을 가장 많이 갈아입었다. 두 시간 동안 30벌 넘는 옷을 갈아입었다. 옷 갈아입는 걸 안 좋아해서 힘들었는데 캐릭터와 잘 맞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라며 "외형 뿐만 아니라 특유의 말투로 주장하는 사업 아이디어도 연구를 했다. 조금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엔 구강액션을 한다는 마동석은 "거의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람이다. 대사량이 많다"라며 "애드리브처럼 느끼는 부분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이 대사다. 애드리브처럼 대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마동석은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압구정을 누비는 '오지라퍼' 강대국 역을 맡았다. 강대국은 말빨, 인맥, 패션 삼박자 모두 갖춘 캐릭터로 마동석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캐릭터로 변신에 나선다.

정경호는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오나라는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맡았다. 또 최병모는 큰 손 사업가 '조태천' 역, 오연서는 VIP 전용 에스테틱숍 원장 '홍규옥' 역을 연기한다.

'압꾸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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