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오현경이 문영남 작가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오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현경은 다작 비결에 대해 "예전에 10년 동안 일을 안 했다. 어느 날 문영남 선생님이랑 우연히 마주쳤는데 저보고 '내가 자신 있어, 너 돼'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같이 삽시다 [사진=KBS2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efdb23b9c5761.jpg)
이어 "'조강지처 클럽'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는데 그때 엄청 혼났다"며 "작가님이 '너 이렇게 하면 시름시름 앓다 죽게 할 거야. 너 아직 정신을 못 차렸어'라고 하더라. 그리고 김혜숙 선생님한테 '얘 맡으세요'라고 했다. (다른 배우들이랑) 방도 따로 안 쓰게 했다. 그렇게 선생님들한테 배우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그래서 선생님이 너무 귀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 한 번은 '밥밥밥'이라는 대사에 저는 소리만 지르고 있었는데 나문희 선생님이 '우리나라는 밥에 애환이 많다. 그냥 던질 수 없는 단어야'라고 하셨다"고 나문희와의 일화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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