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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감독 "무서운 김영광, 애인처럼 생각하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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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썸바디' 정지우 감독이 김영광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김영광은 1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감독 정지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많은 콘셉트를 넣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영광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영광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어둡고 뒤틀린 욕망을 가진 살인마 성윤오로 분한 김영광은 "도전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라며 "하는 동안 너무 즐거워서 하나도 힘든 줄 모르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김영광에 대해 정지우 감독은 "이전에 매력적인 로코의 주인공일 때도 믿음직스러웠다. 믿게 만든다는 것이 장르와 상관없이 어려운 일이다. 한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김영광 스스로가 모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넘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이 조합이면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김영광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현장에서 김영광을 따라다닌 셈이다.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영화 촬영 내내 제 휴대폰 바탕화면이 김영광이었다. 애인처럼 생각하면서 이 드라마를 내내 만들었다. 그 사람 마음을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게 했다"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김영광 역시 "모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감독님이 흔쾌히 손을 내밀어 주셔서 아무 말도 안 하고 덥썩 잡았다"라고 고백했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해피 엔드', '은교', '4등'의 정지우 감독의 첫 시리즈로 최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으로 파격 변신한 김영광을 비롯해 세 명의 신예 배우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이 열연했다.

'썸바디'는 오는 1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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