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룹'에 '형사록'까지, 배우 김재범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공연계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로 명성을 날린 김재범은 최근 영화, 드라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0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처음 대중 앞에 선 김재범은 18년의 연기 경력을 소유한 깊은 내공의 배우다. 섬세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된 영화 '인질'에서 희대의 빌런 최기완 역으로 분한 그는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듯한 압도적인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방화범 양기태 역으로 변신해 배우로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전작 '인질'에서 빌런 캐릭터로 섬뜩한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형사록'을 통해 미스터리한 인물을 완벽 소화하며 변화무쌍한 카멜레온 매력을 보여줬다.
또 tvN '슈룹'에서는 권의관 역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건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김혜수, 김해숙 등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 군단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명실상부 신흥 신스틸러로 떠오른 김재범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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