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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욕나온다" 임혁필, 애도 기간에 '아빠 답장 줘' 문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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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임혁필이 보이스피싱 문자에 분노했다.

임혁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 모두가 애도하고 힘든 이 어려운 시기에 문자가 하나 왔다"라며 자신이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개그맨 임혁필이 보이스피싱 문자에 분노했다. [사진=임혁필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빠 나 폰 고장 나서 맡기고 문자했어. 여기로 답장 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담겼다. 보이스피싱범이 임혁필의 자녀를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임혁필은 "의심은 들었지만 두 딸과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셋 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참 이런 느낌이구나. 다행히 아내한테 전화가 와서 다행이지만 정말 욕이 나온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전 국민이 애도하고 힘든 시기에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한심한 인간들"이라며 지난 29일 벌어진 이태원 압사 사고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칭 문자를 보내는 보이스피싱 범죄자에 일침했다.

임혁필은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세바스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샌드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임혁필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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