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장민호가 새 앨범 발매 연기와 서울 콘서트를 취소하며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1일 장민호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이라며 "많은 고민 끝에 오늘 오후 6시 예정되었던 정규 2집 'ETERNAL'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금주 예정되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은 취소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 콘서트와 관련 "공연 연기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방법을 강구해 보았으나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최종 취소하게 된 점에 대해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더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지난 29일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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