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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여파에 음방 멈췄다…'인기가요', 오늘(30일)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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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인기가요'가 결방한다.

30일 오전 SBS '인기가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인기가요(1160회)는 결방된다"고 공지했다.

'인기가요' 측은 "오늘 사전 녹화 및 생방송 팬 입장 역시 취소됐음을 알려린다"라며 "너른 양해 부탁린다"고 밝혔다.

SBS '인기가요'가 30일 결방한다. [사진='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
SBS '인기가요'가 30일 결방한다. [사진='인기가요' 공식 홈페이지]

'인기가요'의 당일 결방 결정은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는 현재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특보를 편성해 관련 뉴스를 전하고 있으며, 정규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됐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오전 6시 기준 149명,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나오면서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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