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The Astronaut'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진은 28일 오후 1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진은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 뮤직비디오에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감정 연기를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에는 불시착 후 지구에서의 삶을 이어 가는 진이 등장한다. 이어 TV에서는 앵커로 깜짝 출연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전하는 뉴스 속보가 흘러나오고, 창밖에는 신비로운 빛줄기가 하늘까지 솟아 있다. 고향 행성으로 돌아갈 마음에 불시착한 우주선이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진의 모습 위로 지구에서의 추억이 회상처럼 펼쳐진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것들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결심한 진이 진정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펼쳐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팝 록 장르의 'The Astronaut'는 진이 작사에 참여해 아미(ARMY)를 향한 애정을 담은 곡으로, 목적지 없이 흘러만 갔던 '나'의 모든 꿈을 찾게 해 준 이들을 '너'에 빗대어 표현했다.
뷔는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배포한 싱글 소개 영상에서 "노래 가사는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 진의 꿈을 찾아주는 너 아미의 이야기"라고 서명했다.
방탄소년단 맏형인 진은 지난 17일 입영 연기 취소 방침을 밝히며 입대를 예고했다. 이번 싱글은 솔로 데뷔곡인 동시에 입대 전 마지막 신곡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진은 "그동안 제 생일을 기념하며 만든 노래, 팬 여러분을 위한 공개곡, 방탄소년단 음반에 실린 솔로곡은 있었지만 제 이름의 앨범(싱글 음반)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면서 두근거린다"라며 "솔로 싱글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진은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이 노래를 듣는 동안에는 행복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은 28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참여해 콜드플레이와 함께 'The Astronaut'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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