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고은아가 수의사 남자친구를 얻고 싶다고 공개 구혼에 나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연예계 숨은 절친 이유리-고은아, 인턴 가이드인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의 충북 제천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여행 첫날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무작정 여행단’은 고은아가 직접 만든 마늘보쌈과 매운 어묵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고은아의 손맛에 모두가 감탄을 연발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고은아는 "이렇게 시집갈 준비가 되어 있는 나인데, 나를 왜 냅두는 거냐고"라며 카메라를 보고 급발진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참 동안 이어진 고은아의 매력 어필 타임과 29금 '난자 냉동' 토크까지 이어졌다.
신애라는 이유리와 고은아에게 "요즘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냐"고 물으며 '애라상담소'를 오픈했다.
고은아는 "2년 동안 혼자만의 은퇴를 하며 방황을 했는데, 동생의 권유로 개인 채널을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며 "덕분에 너무 행복한데,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아 불안하기도 하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유리는 "나 또한 개인 채널을 시작하며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나가 걱정"이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신애라는 "배우의 길을 걸어보니 결국 신비주의와 친근한 분위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더라"며 "아직 오지 않은 상황에 대한 걱정은 잠깐 내려놔도 될 것 같다"며 선배다운 멋진 조언을 건넸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박하선이 준비한 메뉴인 김치볶음밥과 바나나브륄레로 아침 식사를 먹었다. 식사 후 대화의 주제는 고은아의 요리 솜씨로 이어졌고, 이유리는 "김수미 선생님의 후계자인줄 알았다"고 진지하게 밝혔다. 더욱이 고은아는 "종갓집에 시집가야 한다"는 박하선의 농담에도 "실제로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라 제사 음식도 내가 다 하는 편이다. 제사 준비가 적성에 맞는다"고 밝혔다.
결국 5인방은 고은아의 미래 신랑을 향한 공개 구혼에 나섰다. 고은아는 "종갓집 맏며느리도 가능하다. 직업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좋아해서 수의사면 좋겠다"며 "나이는 20살 연상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천의 야경 명소인 의림지로 향해, 밤 산책을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은아는 "이번 여행을 통해 낯선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의 두려움을 극복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유리 또한 "은아의 매력을 더 알아갈 수 있었고, 여행단과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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