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SG워너비 김진호가 23일 결혼하며 팬들에게 손편지로 소감을 전했다.
23일 김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편지에서 그는 "함께 웃고 울어준 여러분,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거리에서 방안에서 노래방에서 어디선가 제 노래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자라왔다. 덜 외롭고 덜 헤맸다"라며 "나눠주신 추억과 사랑들 마음 나침반 삼아 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께 많은 날들을 기댔다. 나누며 노래하겠다. 사랑 알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진호는 결혼식 당일 '결혼사진'을 발매했다. '결혼사진'의 곡 후반부에는 예비신부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진호는 결혼식 하객들을 위한 선물로 '결혼사진' CD를 준비했다.
김진호는 "오늘 결혼식장에 함께 하지 못할 여러분 제가 오늘 불러줄 축가 나눠드리고 싶었어요"라면서 "같은 공간에 있다 여겨주세요. 오늘, 그 마음 받으며 결혼 행진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진호는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SG워너비 김용준과 이석훈이 공동으로 맡았다.
김진호는 2004년 3인조 보컬그룹 SG워너비로 데뷔한 뒤 '타임리스'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역주행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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