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미리와 신승태가 우정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77회는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양동근&리듬파워, 환희&그렉, 김기태&윤성, 신승태&이미리, 이찬원&황윤성이 무대를 꾸몄다.
지난 1부는 박준형&박완규, 스테파니&리사, 블락비 태일&마독스, 키노(펜타곤)&WOODZ(조승연), 이병찬&박장현 등 5팀이 무대에 올랐고, 우승 트로피는 스테파니&리사에게 돌아갔다.
이날 신승태는 절친 이미리에 대해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인간문화제 이춘희의 제자다. 자칭 국악트로트 여신"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2005년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17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리는 "그 때 녹화 끝나고 뒤풀이를 하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 신승태는 동상을 탔지만 저는 입상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리는 "저 여자 보컬 얼굴만 예뻤어도 상 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이미리는 "웃으라고 한 얘기"라며 "그런데 승태가 꽹과리를 들고 오더니 깐족거리더라. 쟤랑 친해지면 안 되겠다, 캐릭터가 겹치기 때문에 멀리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 서로 의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승태는 이미리가 자신을 위해 어디서든 노래를 불러주고 무료 레슨을 해준다고 밝혔다. 또 송가인과의 친분을 전하며 "너희 같이 놀지 말라고 한다. 미리 때문에 물드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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