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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BIFF] '몸값' 진선규 "팬티만 입은 노출신, 3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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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몸값'에서의 노출 장면을 3시간 넘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몸값'(감독 전우성) 무대인사에서 관전 포인트에 대해 "팬티만 입은 모습을 3시간 이상 볼 수 있다"라고 노출신을 언급했다.

배우 진선규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몸값'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진선규는 제일 즐거웠던 순간에 대해 "원테이크 방식이라 한 번 찍을 때 최소 6분부터 최대 15분까지 한번에 찍는 스타일이다"라며 "제일 좋을 때는 10분, 15분을 찍고 감독님이 오케이를 했을 때가 제일 즐겁고 행복하고 짜릿했다"라고 고백했다.

장률, 전종서와 추운 곳에서 몸이 젖은 채로 있었던 순간을 가장 힘들었을 때라고 밝힌 진선규는 "바들바들 떨었던 순간이다. 제일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지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고 느낀 건 촬영이 끝났을 때와 어제 처음으로 1~3부를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같이 봤을 때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인 이충헌 감독의 단편영화 '몸값'이 가진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제작이 됐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 역을, 전종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 역을, 장률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거래를 성사시켜야만 하는 고극렬 역을 맡아 극강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몸값'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티빙에서는 오는 10월 28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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