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검찰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한 방송인 박수홍이 6일 '동치미' 녹화에 정상 참여한다.
4일 MBN '동치미' 제작진은 박수홍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녹화 참여의사를 물었다고.
MBN 측은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박수홍 씨가 현재 안정을 취하고 회복 중에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6일 '동치미' 녹화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박수홍 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정을 진행하겠다. 현재는 차질 없이 참여하기를 원해서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부친 박씨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 이날 오전 박수홍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씨와 대질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 자리에는 부친 박씨와 형수 이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출석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부친 박씨는 박수홍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찼며 '칼로 배를 ××버리겠다'고 발언했으며, 박수홍은 "어떻게 평생 가족들 먹여 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냐"라며 절규하다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으로 과호흡이 온 상태로, 현재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후 박수홍의 절친한 후배인 손헌수는 SNS를 통해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 당하고"라고 글을 남겨 논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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