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컴백홈' 송새벽이 영화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영화 '컴백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송새벽은 '컴백홈'의 대본을 보고 과거 자신의 무명을 떠올렸다고. 그는 "기세가 저랑 닮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저도 공연하고 싶어서 지방에서 올라와 대학로에서 포스터도 붙이고 전단지도 돌리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기세가 개그맨을 꿈꾸고 상경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예전의 저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친근감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호주머니 사정은 뻔했지만 정말 재밌었다. 너무 즐거웠고. 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무대에 서고 작품만 계속한다면 행복했다"라며 "단 한 번도 마음속으로 때려치우자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무대에 서는 것을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생활고는 있지만 좋았다"라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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