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순위표] 박지성·이을용·황희찬 누나 온 '골때녀', 水예능 굳건한 1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한층 강해진 제 2회 슈퍼리그 개막으로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4%(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7%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새롭게 각성한 'FC구척장신' 차서린의 양발 슈팅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9.7%까지 치솟았다.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이날은 제 2회 슈퍼리그 개막에 앞서 감독들의 새로운 팀 매칭을 진행했다. 추첨을 맡은 박지성에게 '골때녀'에 합류한다면 욕심나는 팀이 있는지 묻자 "그런 팀은 특별히 없었는데 감독님들이 다 꺼려하는 팀을 한번 맡아보고 싶다"면서 'FC불나방'을 꼽았다.

추첨 결과, 현영민 감독은 'FC불나방', 오범석 감독은 'FC 구척장신', 김태영 감독은 'FC발라드림', 김병지 감독은 'FC국대패밀리', 하석주 감독은 'FC원더우먼', 백지훈 감독은 'FC액셔니스타', 최진철 감독은 'FC탑걸', 이영표 감독은 'FC개벤져스', 조재진 감독은 'FC아나콘다', 'FC 월드클라쓰'는 새로 합류한 이을용 감독이 맡게 되었다.

이을용 감독이 감독 군단을 찾자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백지훈 감독은 "경기 중간에 감독님들 하프라인 넘어오시지 않냐. 거기 못 넘어 오게 해주셨으면 한다. 을용이 형은 정말 때릴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을용 감독은 "방송을 좀 하더니 애가 입이 텄나 보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시즌은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를 동시 진행하는 '슈챌리그'로 진행된다. 슈퍼리그는 6개의 팀이 조별 예선을 치뤄 상위 4팀이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되고, 챌린지리그는 4팀이 풀리그를 통해 승격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제2회 슈퍼리그 개막전은 슈퍼리그 초대 챔피언인 'FC국대패밀리'와 지난 경기 대패를 설욕하러 온 'FC구척장신'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두 팀은 개막전에 앞서 새로운 팀원들을 맞이해 전력을 보강했다. '구척장신'에는 럭비 선수 출신 모델 허경희와 막내 진정선이 투입됐고, '국대패밀리'에는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과 황희찬의 누나 황희정이 합류했다. 특히, 황희정은 초중 시절 육상 선수 경험이 있는 만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해 김병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구척장신'의 허경희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허경희는 두 번의 터치로 슈퍼리그 최단시간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를 잡은 '구척장신'은 피지컬을 활용해 '국대패밀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현이는 빈틈을 놓치지 않는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양은지의 선방으로 전반전 추가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서로를 몰아붙이며 기회를 엿보았다. 특히 한 골이 절실한 '국대패밀리'의 황희정은 빠른 주력으로 필드를 누비며 동생 황희찬을 떠올리게 해 '미니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미라 또한 치고 달리며 순식간에 수비 3명을 제쳐 에이스의 품격을 과시했다.

'구척장신' 또한 전반전의 기세를 그대로 끌어올렸다. 이현이의 슈팅이 골키퍼 양은지에 막히자, 패스를 넘겨받은 차서린이 양발을 번갈아 2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국대패밀리' 김수연의 투혼 수비로 추가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6대0 대패의 과거를 씻는 '구척장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양 팀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팽팽한 경기는 결국 1:0의 스코어로 '구척장신'이 제 2회 슈퍼리그 첫 승을 수확하게 되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허경희는 "지금 현재 보안요원으로 밤에 근무를 하고 있다. 밤새 근무하고 훈련하고 바로 출근하는 패턴이라 너무 힘들었다. 근데 오늘 골 넣으니까 그 힘듦이 바로 날아갔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했다.

'불나방'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이어진 '국대패밀리'는 뼈아픈 패배를 맞았다. "이렇게 열 받아야 (실력이) 는다"며 애써 팀원들을 위로하던 전미라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전미라는 "눈물의 의미는 져서는 아니다"라며 "새로운 친구들이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국의 실제 유니폼을 입고 화보 촬영을 하는 '골때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순위표] 박지성·이을용·황희찬 누나 온 '골때녀', 水예능 굳건한 1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