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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백승일 아내 홍주 "10년간 접은 가수 꿈 다시 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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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백승일 아내 홍주가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이영민 홍철 염기랑 예인아 홍주 다섯 명의 참가자가 출연해 패자부활전을 진행했다.

'아침마당' 홍주가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사진=KBS]
'아침마당' 홍주가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사진=KBS]

'백승일 아내' 홍주는 "방송, 행사를 하며 바쁘게 보내던 중 내 팬 중 하나가 끊임없이 들이댔다. 그 사람이 지금 내 남편인 천하장사 백승일이다"라며 "이 사람이 씨름 안하고 가수가 되겠다며 노래 지도를 해달라더라. 큰 산같은 사람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홍주는 "그 뒤로 난 아이를 기르게 됐고 남편이 가수가 됐다. 하지만 남편이 씨름은 잘하지만 노래가 좀 부족해 결국 생활고에 힘들어졌고, 나는 아이를 계속 키우며 울었다. 그렇게 10년을 묵묵히 버텼다. 이제 남편도 깨달았는지 리포터, 예능 쪽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나도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홍주는 윤복희 '왜 돌아보오'를 선곡해 열창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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