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톡파원 25시'가 인도와 프랑스를 넘나드는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률로, 꾸준히 3%대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3.3%다.
이날 '톡파원 25시'에선 '세계의 수도' 특집 인도 편과 프랑스 미술관 투어 2탄 루브르 박물관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지난주에 이어 역사학자 심용환, 미술사 강사 이창용과 함께 인문학과 예술을 즐겼다.
인도 '톡(Talk)'파원은 인도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지 델리를 안내했다. 먼저 현재 수도인 뉴델리에서는 뉴델리의 중심 라즈 파트로 향했다. 라즈 파트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인도의 대통령궁 라슈트라파티 바반이 위치하고 있으며 제 1차 세계대전과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희생된 인도군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인디아 게이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델리는 1526년부터 약 300년간 인도와 파키스탄을 통치한 이슬람 왕조 무굴 제국의 수도였기에 구시가지 올드 델리에서는 인도 양식과 이슬람 양식이 결합하여 탄생한 무굴 제국만의 문화를 알아봤다. 인도 최초의 정원식 무덤 후마윤 묘지는 쿠란 속 지상 낙원을 재현한 정원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인도 최대의 이슬람 사원 자마 마스지드는 드넓은 사원 광장, 붉은 사암과 대리석의 조화, 쿠란의 글귀가 새겨진 외벽으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예배당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프랑스 '톡'파원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핵심 작품들을 골라 소개했다. 루브르 박물관 3대 명작 '밀로의 비너스', 해전을 기념하며 세운 조각상으로 뱃머리 위의 니케를 묘사한 '사모트라케의 니케', 당시 미술계의 거장으로 인정받았던 화가들의 명판이 천장에 장식된 살롱 카레 등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앞은 엄청난 관람객들이 모여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직구템을 대방출하는 시간, 프랑스 '톡'파원이 130여년 된 화방에서 구입한 고급진 유화 물감 세트가 등장했다. 두 세트 중 더 비싼 유화 물감 세트는 전현무와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긴 타일러에게, 남은 한 세트는 타쿠야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타쿠야는 물감이 필요하지 않았고 초상화를 그려주는 조건으로 화가 부캐 '무스키아'로 활동 중인 전현무에게 물감을 넘겨줬다.
이후 '무스키아' 전현무는 타쿠야에게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며 대세 화가다운 표현력으로 타쿠야를 만족시켰다. 캔버스 뒷면에는 타쿠야가 좋아하는 야구공, 테두리에는 각국 언어로 표현된 '나 줘 나 줘'와 타쿠야의 발자취까지 디테일한 포인트들이 시선을 모았다. 타쿠야는 캔버스에 이어 종이에 그린 또 다른 초상화까지 무려 두 점의 '무스키아' 작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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