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서울대작전'에서 호흡한 배우들과의 남달랐던 케미 비법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5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 인터뷰에서 '빵꾸팸'과의 케미에 대해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1ed56fb8c9b742.jpg)
이어 "쉬는 시간에 대체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의무감 같은 것도 있었다. 케미가 굉장히 중요하다 보니까 습성대로 떨어뜨리지 말고 의지적으로 함께 어울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또 유아인은 "게임을 정말 많이 했다. 벌칙, 커피 쏘기 그 정도의 내기를 걸고 했는데 단 한번도 1등 한 적 없고 매 순간 꼴등을 했다"라며 "배우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스쿼트, 엉덩이로 이름쓰기, 커피쏘기 등 별의별 벌칙 수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진짜 꼴등은 아닐 수 있다. 적당히 많이 져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옹또춤'으로 화제가 된 옹성우에 대해 "'옹성우 또 춤춘다'라고 할 정도로 옹성우가 애칭을 다 가져갔다"라며 "라스베이거스 댄스라고 하면서 춤을 춰준 성우 씨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혼자 짊어지면 힘드니까 나누자는 마음으로 '빵꾸팸' 식구들과 5:1의 팀전을 선택했다고 웃으며 말한 유아인은 "제 대표작이라 불리는 것들이 팀을 이루는 것 보다는 1대1 대결 구도 같은 작품들을 많이 기억해주신다. 팀으로 우당탕탕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라며 "성향상 자주 어울리는 작품들 보다는 떨어져 있는 작품을 했는데 제 스스로 질릴 때, 관객들도 지겨워하지 않을까 했을 때 팀을 이룬 작품이라 제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라고 소중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8월 26일 공개된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유아인은 '빵꾸팸'의 리더 동욱 역을 맡아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위너 송민호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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