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헌트'가 제36회 판타지 필름페스트에 공식 초청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독일 최대 장르 영화제인 제36회 판타지 필름페스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독일 관객들을 만난다. 독일에서 가장 큰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판타지 필름페스트는 공포, 스릴러, SF, 판타지, 액션 등 강렬한 장르 영화들을 선정해 상영한다.
올해는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쾰른, 뮌헨,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오는 9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린다. 198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판타지 필름페스트에는 한국 영화 중 '악인전', '부산행', '검은 사제들' 등의 작품이 초청된 바 있다. '헌트'는 이들 작품의 뒤를 이어 7개 도시 모두에서 9월 13일과 19일, 26일에 상영하며 독일 내 한국 장르 영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전망이다.
'헌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의 첫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은 물론, 촘촘한 심리전에 더해진 강렬한 액션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해외 유수 영화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 시체스영화제에 이어 판타지 필름페스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의 관심을 입증한 '헌트'의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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