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 무대가 최초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 블랙핑크의 'Pink Venom' 스페셜 스테이지 (SPECIAL STAGE)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소속 아티스트에 최적화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YG 자체 제작 시스템이 가동된 방송 무대. 블랙핑크는 이를 통해 그야말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들은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춤선을 뽐냈고,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더하며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블랙핑크의 라이브는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강렬한 비트와 조화를 이루는 지수·로제의 치명적인 보컬, 붐뱁 비트 위 올드스쿨 힙합 바이브로 음악 팬들을 전율케 했던 제니·리사의 날카로운 래핑 역시 글로벌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오직 블랙핑크를 위해 제작된 무대는 이들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거대한 송곳니와 가시덩쿨이 돋보이는 세트와 대형 LED 스크린에 펼쳐진 비주얼,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은 곡이 지닌 메시지를 극대화 해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일(2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도 'Pink Venom' 무대를 꾸민다. 9월 16일 예고된 정규 2집을 위한 프로모션 일정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대규모 월드투어 준비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인 만큼 이번 '인기가요'는 블랙핑크의 선공개곡 활동 유일한 지상파 방송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도저히 시간을 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생각하면 잠을 덜 자도 좋으니 음악방송 무대에 꼭 오르고 싶다'는 블랙핑크 멤버들 의지가 컸다. 이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기간 중 새벽, 사전 녹화 형태로 '인기가요' 무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정상 그룹답게 블랙핑크는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해외 차트서 인기 몰이 중이다. 블랙핑크의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서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겼고, 음원은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총 75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를 점령했다.
또한 'Pink Venom'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22위로 첫 진입해 주류 팝 시장서도 대중적 인기를 확보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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