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과 최수영이 아슬아슬한 썸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6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윤겨레(지창욱 분)와 서연주(최수영 분)는 본격적인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철없는 부자인 줄만 알았던 윤겨레가 보육원에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사실을 알게 된 서연주는 "고마운 사람을 지금보다 조금만 더 웃게 해줘야지. 그 사람은 웃는 게 확실히 더 잘생겨 보이니까"라며 직진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서연주의 관심이 마냥 좋았던 윤겨레는 "고백 같은 거 아닌가?"라며 재차 확인했고, 서연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슬아슬한 썸 케미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과거 윤겨레와 함께 죽기 위해 번개탄을 피우다 방화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하준경(원지안 분)도 등장했다. 하준경은 출소 후 찜질방에서 생활을 이어갔고, 윤겨레의 뒤를 쫓던 장석준(남태훈 분)은 그녀를 찾아가 협박했다.
유서진(전채은 분)의 남자친구 곽형준(여원 분)은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유명 앵커 한동욱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유서진은 강태식에게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곽형준을 대신해 한동욱에게 복수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태식은 유서진의 마지막이 아닐 수 있는 형준의 소원 의뢰를 거절했다.
윤겨레는 자신 때문에 형준이 다쳤다고 자책하는 유서진을 ‘팀 지니’ 동료로서 위로하는가 하면 "그런 어른들을 상대로 뭘 할 수 있겠냐"는 그녀의 하소연에 불운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단 한 번도 어른들의 따스한 보호를 받은 적 없던 윤겨레는 유서진에게 좋은 어른이 되어 주기로 결심했다.
윤겨레는 퀵 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VIP 병실에 입원한 한동욱을 만났다. 윤겨레는 한동욱(김태향 분)의 딸 지우를 찾아간 유서진에게 온 영상 통화를 받았고, 한동욱은 화면 속 딸이 유서진과 함께 있는 모습에 당황했다. 유서진은 지우의 학급 친구들에게 한동욱의 만행을 폭로한 뒤 "지우가 평생 잊지 못할 상처 받는 거 당신 때문이다. 당신이 어른답지 못하게 굴어서다"라고 소리친 뒤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유서진이 지우의 친구들이 모여 있던 교실이 아닌 화장실에서 홀로 영상통화 한 사실이 드러나며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화장실 밖에서 유서진의 전화를 엿듣고 있던 지우는 "곽형준 오빠한테 먼저 미안하다고 했어야 했는데 우리 아빠가 잘못했어요"라며 울음을 터트렸고, 유서진은 그런 지우를 꼭 안아줬다.
방송 말미 403호 병실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윤겨레는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병실을 빠져나오는 청소 노동자 황차용(유순웅 분)을 포착했고, 문이 닫히기 직전 병실에 누워 있는 중년의 남자를 발견, 흥미진진한 향후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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