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전남 여수시가 '흠뻑쇼'로 훼손된 공연장을 원상 복구하라고 공연 주관 업체에 공문을 보냈다.
여수시는 16일 싸이 '흠뻑쇼' 공연 주관 업체인 '공연 마루'에 공연장 시설물 훼손에 따른 원상 복구 공문을 보냈다.
현장 조사에 따르면 '흠뻑쇼' 사흘 뒤 경기장 내 바닥재 일부가 훼손되고, 인조 잔디가 침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여수시는 짐을 실은 지게차가 이동하면서 바닥재가 훼손됐고, 장시간 물을 뿌려 인조 잔디가 내려 앉았다고 분석했다.
여수시는 주관 업체에 원상 복구를 요구했고, 시설물이 복구될 때까지 운동장 시설 사용을 통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연이은 불협화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흠뻑쇼' 이후 각종 SNS에 관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소식이 전해졌고, 무대를 철거하던 20대 외국인 스태프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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