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박기영이 배철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68회는 아티스트 송골매 편으로, 38년 만에 뭉친 배철수와 구창모가 출연했다. 부활, 박기영, 김영호&리누, 김호영, 몽니, 니콜, 문수진, 사거리 그오빠, 신승태, 라포엠이 출격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제가 어려서 데뷔를 했는데 배철수 선배님이 산신령 같았다"라며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다. 그 때 '제가 그렇게 무서워요? 수건돌리기라도 할까요?'라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영은 "출연할 때마다 저를 예뻐해주셨다"라며 "'음악하는 사람은 다 친구야. 오빠라고 불러'라고 하셔서 오빠라고 부른다"라고 배철수와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올해 데뷔 25년이 됐다는 박기영은 '희나리'를 자신만의 버전으로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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