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타티아니 마슬라니가 마블의 새로운 헐크가 된 것에 대해 영광이면서도 부담이었다고 털어놨다.
12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의 주연배우인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화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출연 소감 등을 전했다.
타티아니 마슬라니는 "너무나 큰 영광이었기 때문에 떨렸다. 80년대 거슬러 올라가 코믹스로 시작된 어마어마한 팬덤을 가지고 있어서 영광이면서도 부담이었다"라고 말했다.
각본가 제시카 가오는 타티아니 마슬라니에 대해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쉬헐크구나' 싶었다. 너무 대단한 경험이었다. 제가 쓴 텍스트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모습이 보였다. 살아숨쉬고 여러 감정을 느끼고 본인의 감정이 있다. 살아숨쉬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웠다"라고 감탄했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다.
'변호사 쉬헐크'는 쉬헐크가 에밀 블론스키를 비롯한 다양한 슈퍼휴먼들의 전담 변호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부터 예상치 못한 적들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액션 그리고 '데드풀'에 이어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유쾌한 유머 등이 담긴다.
타티아니 마슬라니는 쉬헐크의 매력에 대해 "대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작가님이 유니크한 목소리를 '쉬헐크' 캐릭터에 줬다. 유머도 독창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쉬헐크는 카메라를 통해서 관객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 본인이 캐릭터라는 걸 안다. 오픈채널을 통해서 쉬헐크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급속도로 몰입할 수가 있다"라고 차별점을 이야기 했다.
브루스 배너의 헐크와의 차이점에 대해 "제니퍼 윌터스의 쉬헐크는, 본인을 쉬헐크로 만드는 두려움이나 분노를 통제할 수 있다. 브루스 배너의 헐크는 그렇지 않다. 아무도 모르는 외딴 섬에 가있고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상황이 다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서 다름이 있고 사회적 문화적 차이에서 다른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쉬헐크'에는 위기로부터 세상을 구한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의 멤버인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부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처음 등장한 '에밀 브론스키&어보미네이션' 역의 팀 로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통해 소서러 슈프림의 면모를 보여준 웡 역의 베네딕트 웡 등 기존 MCU에서 활약해온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한다.
18일 글로벌 동시 공개되며, 매주 1편씩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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