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헌트' 이정재와 정우성이 시구자, 시타자로 나서 관중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겼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에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영화의 주연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은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홈경기에 초청받아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연예계 대표 절친인 두 사람이 사상 처음으로 함께 시구와 시타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시구를 맡은 이정재는 "'헌트'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라며 "오늘 LG 트윈스의 멋진 경기를 보러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타자로 나선 정우성은 "코로나로 한국 야구도 한국 영화도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잘 버티고 이겨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투수로 변신한 이정재와 타자로 타석에 선 정우성은 시구·시타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타석에 선 정우성은 자신을 향해 던진 공이 몸에 맞을뻔하자 이정재를 향해 달려가는 등 익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며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입고 등장한 LG 트윈스의 스트라이프 유니폼도 눈길을 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제목 '헌트'와 개봉일인 '810'을 백 넘버로 새겨 넣은 것.
시구·시타 이벤트 후 이정재, 정우성은 관중석에서 LG 트윈스를 뜨겁게 응원하며 23년 절친의 다정한 면모를 선보였다.
영화 '헌트'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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